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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..ㅠㅠ 집에서 반대를 해요..... gpg****** 2016-07-01

대학 신입생 때 만나서 거의 7년정도 된거 같아요 사귄지...

남자친구는 지금 취준생이에요.. 이것저것 배우고 있고.. 아직은 뚜렷한 직업 계획은 없구요

저는 지금 회사 다니면서 조금씩이나마 돈 모으고 있구요

근데 엄마가 진심으로 반대를 하네요..

동생도 그러고 자꾸 헤어지라고 해요 시간낭비하지 말고 정리하라구...

제 남자친구는 정도 많고 저한테 잘해주거든요...

근데 사랑하는 가족들이 이렇게까지 말하니까 너무 속상하고 눈물나네요 ....ㅠㅠ

무슨 말이라도 좋아요... 조언 좀 해주세요 ... ㅠㅠㅠ

lov******* 16-07-01 15:41

룸메님이 그렇게 좋음 밀어붙이면 돼요
부모 마음은 다 똑같으니까요
근데 본인이 객관적으로 생각하기에 이 남자랑 결혼까지해도 돈, 여자 문제로 딱히 나를 힘들게 하지는 않겠다는 확신도 필요하다고 봐요
저희 부모님도 제가 여태 만난 남자들 다 맘에 안들어하시고 결혼은 생각도 말라셨는데
제가 밀어붙이니까 이제는 아무말도 안하시네용..

rim******* 16-07-01 15:37

제 남친이 26살에 휴학없이 군대 딱딱 맞춰서 바로 대기업에 취직한 케이스인데, 그 전까지는 마르고 그랬어요.

직장가더니 멋내고 살도 붙고 그러더라고요. '이 사람은 아니다' 이런 생각이 들 때 헤어지셔도 되요...그냥 제 생각은 그래요..그런 생각없이 엄마가 헤어져 이렇게 나와서 헤어지면 힘들거에요...

gpg****** 16-07-04 14:49

남자가 아직 나이가 어리면... 신입때 만나서 7년이라면 27살인데 아직 미래가 창창해요 .. 그리고 계속 잘 사귄다고해서 꼭 결혼한다고 장담도 못하구요... 요즘은 30대 중반에도 결혼 많이 하니까 그때까지 더 나아진 모습 보여주면 좋을거 같아요